오송 화장품박람회 통·번역요원 야마다 요시코씨 “친절함에 매료”

“오송 화장품·뷰티 박람회의 성공에 미력하나마 보탬이 된다니 고마울 따름이죠.”

오송 화장품·뷰티 박람회에서 통·번역 요원으로 활동하는 야마다 요시코(57·한국명 신임선)씨가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 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야마다씨는 외국의 화장품·뷰티 관련 바이어를 유치하기 위해 조직위원회가 통·번역 요원으로 선발했다. 그의 유창한 외국어 실력과 친절한 모습은 외국 회사들의 호감을 사 17개국 47개사의 박람회 유치라는 성과를 거뒀다.

최근 10년 동안 청주시의 국제통상 지원 업무를 담당한 경험으로 야마다씨는 전 세계 각국 바이어의 생활습관, 전통문화까지 배려할 줄 알았던 것이다.

야마다씨는 “작은 재능이나마 박람회 성공의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다”며 “우리나라의 화장품·뷰티산업이 전 세계로 뻗어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원래 한국인인 야마다씨는 대만의 교포 가정에서 태어나 우리나라 대학의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일본으로 건너가 직장생활을 시작, 현지 남성과 결혼해 일본 국적을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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