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소재 한 발전소에 근무중인 차장의 분신 기도는 상사의 폭언 때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울산의 모 공기업 화력발전소 직원 A차장은 지난달 26일 사무실에서 분신을 기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분신 직전 주변 동료들의 만류로 큰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다.
A차장의 분신 기도는 상사인 B부장의 폭언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B부장은 보고를 제 때 하지 않았다며 며칠 전 부하직원인 A차장에게 욕설에 가까운 폭언을 퍼부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A차장은 분을 이기지 못하고 우발적으로 분신 기도까지 실행했던 것.
사건 이후 현재 B부장과 A차장은 보직 해임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 관계자는 "예전부터 특히 두 사람 간의 사이가 좋지 않아 우발적으로 일어난 사고"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