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 세계 증시의 시가총액이 지난해보다 4%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거래소는 세계 증시의 시가총액 규모가 지난 3월 말 현재 57조4000억 달러로 지난해 말(54조7000억 달러)보다 4.97%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는 세계 기가총액이 가장 높았던 2007년 말(60조7000억 달러)의 94.56% 수준이다.
우리나라 증시(코스피·코스닥 합계) 시가총액은 1조1549억 달러로 지난해 말보다 2.08% 감소했다.
전세계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로 시가총액 순위 15위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아메리카, 아시아-태평양, 유럽(아프리카, 중동포함)지역 등 전 세계 시가총액이 증가 추세를 보였다.
특히 아메리카 지역은 지난해 말 대비 6.89% 증가해 가장 큰 폭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아시아-태평양, 유럽(아프리카, 중동포함)지역의 시가총액은 각각 3.92%, 3.12% 증가했다.
아시아-태평양증시가 세계증시에서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은 30.65%로 지난 2009년 이후 계속 유럽(아프리카, 중동포함)의 시가총액 비중을 추월했다.
반면, 유럽의 시가총액 비중(26.14%)은 계속 감소 추세로 지난 2007년 말(30.50%) 대비 4.36%p 감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