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가 18주 만에 작년 말 수준 회복
지난 한 주간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6일 기준일의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전주(4월29일 기준)대비 0.10% 상승했으며 전세가격은 0.12% 상승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전년말 대비 매매가격은 0.00% 보합으로 18주 만에 전년말 수준을 회복했다. 또 전세가격은 2.24% 상승을 나타냈다.
매매가는 서울과 경기지역의 오름폭이 다소 둔화 됐으나 강남 저밀도 재건축 아파트와 경기 외곽지역의 중대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나타내며 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0.09%)은 6주 연속 상승했으며 강북(0.02%)과 강남(0.15%)이 모두 오름세를 나타냈다. 강남구(0.51%)와 서초구(0.06%), 송파구(0.18%), 강동구(0.14%)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광역지역별로는 수도권(0.09%)이 6주 연속 상승, 지방(0.11%)은 9주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지역별로는 △대구(0.36%) △세종(0.26%) △경북(0.20%) △충남(0.13%) △경남(0.13%) 등이 상승했다.
규모별로는 △60㎡이하(0.13%) △60㎡초과~85㎡이하(0.11%) △135㎡초과(0.06%) △102㎡초과~135㎡이하(0.01%) 아파트는 상승한 반면, 85㎡초과~102㎡이하(-0.01%) 아파트는 하락을 기록했다.
전세가격은 공공기관 지방이전이 진행되며 대구 및 세종의 상승세가 뚜렷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경기는 전세가격 상승으로 인해 수요가 수도권 외곽으로 확산되며 3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광역지역별로는 수도권(0.09%)이 37주 연속 상승, 지방(0.15%)은 38주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지역별로는 대구(0.46%), 세종(0.37%), 경북(0.23%), 대전(0.19%), 경남(0.18%) 등이 올랐다.
서울(0.03%)은 강남(-0.03%)이 하락한 반면, 강북(0.10%)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에서는 성북구(0.45%)와 성동구(0.29%), 용산구(0.23%), 동대문구(0.17%) 등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규모별로는 △60㎡초과~85㎡이하(0.13%) △60㎡이하(0.12%) △102㎡초과~135㎡이하(0.10%) △85㎡초과~102㎡이하(0.07%) △135㎡초과(0.04%) 아파트 순으로 나타나 전 유형에서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