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중국 딜러망 106개 확대…670개로 늘어

입력 2013-05-12 09:00

기아자동차가 올해 중국 딜러망을 564개에서 670개로 확충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12일 “지역별 경제 성장률과 산업수요 분석을 통해 신규 유망 지역 및 고객 접근성이 높은 시내 중심지를 중심으로 딜러망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노후 딜러점에 대한 새로운 딜러 표준 적용으로 고객 응대 환경을 개선해 딜러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기아차는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 48만566대를 판매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는 딜러 경쟁력 향상을 바탕으로 2014년 74만대 생산체제 구축에 대비해 내실을 강화하고 중국 내 선두 업체로의 도약을 모색할 계획이다.

중국 판매 모델은 K 시리즈 등 신차 라인업을 정비해 젊고 역동적인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 3공장 가동 시 품질 문제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공장 가동인력을 우선 선발해 1·2공장 및 한국 내 생산 공장에서 생산 실습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74만대 생산 체제 구축 즉시 원활한 생산물량 공급으로 중국 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 9일부터 4일 동안 중국합자법인인 동풍열달기아의 우수직원 25명을 초청해 양재동 본사에서 워크숍을 가졌다. 워크숍은 사업장 탐방, 고객만족(CS) 전문강사의 강연, 관광체험 등으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