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드먼 “오바마 답답해”…8월초 북한 방문 계획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출신 데니스 로드먼이 북한과 관련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비난했다고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로드먼은 전일 미국의 연예전문매체 TMZ와의 인터뷰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아무 것도 못한다”며 “오바마 대통령이 왜 김정은 제1위원장과 대화하려 하지 않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월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과 함께 농구경기를 관람하고 만찬을 즐겨 화재를 모았다.

로드먼은 오는 8월 초 북한을 방문할 계획을 밝혔다.

그는 “북한에서 적대범죄행위 혐의로 15년의 노동교화형을 선고 받은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한국명 배준호)씨의 석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에 있는 ‘내 친구(김정은 제1위원장)’가 호의를 베풀기를 바란다”면서 “지금도 김정은과 꾸준히 연락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패트릭 벤트렐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미국 시민의 개인적인 여행에 대해서는 언급할 게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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