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환율이 1100 원대에 재진입했다.
10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시 8분 현재 전날보다 9.0 원 오른 1100.0 원을 기록했다.
이날 원 달러 환율은 8.0원 오른 1099.0 원으로 개장한 뒤 소폭의 등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달러·엔 환율이 강력한 저항선이던 100엔대를 넘어서면서 원·달러 환율이 높아진 당국 개입 경계감과 역외 동향에 주목하며 1100원선 안착을 내다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특히 글로벌 유동성 확대 기대에 따른 위험자산선호와 꾸준한 업체 매물이 환율에 하락 압력을 지속하고 있지만 달러·엔이 강력한 저항선인 100엔을 상향 돌파함에 따라 원화에 대한 역외의 강세 베팅을 제한할 수 있다는 점은 환율의 하락의 억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밖에 전문가들은 일본 경상수지 발표가 오전 중 예정돼 있는 가운데 달러·엔 향방과 당국 개입 강도에 따라 1100원선 대의 안착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