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유가증권시장 1종목만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그 주인공은 대한해운으로 자본 전액잠식을 해소한 뒤 첫 거래일에서 주가가 온탕과 냉탕을 오갔다.
이날 대한해운은 전일보다 1만200원(-14.93%) 급락한 5만8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31만8484주이며 하한가 잔량은 1만4549주다.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의 창구를 통해 매도물량이 유입됐다.
개장 초반 대한해운의 주가는 약 10% 가까이 급등했지만 오후 들어 매도물량이 꾸준히 유입되면서 하락세로 전환된 뒤 장마감 직전 하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대한해운은 지난 1월 자본금 전액잠식 사유로 인해 매매거래가 정지되고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에 선정됐다.
하지만 대한해운은 감자 등을 포함한 회생계획안을 마련하면서 자본잠식에서 벗어났다.
이후 지난달 19일 한국거래소는 대한해운에 대해 상폐 실질심사대상에 미해당된다고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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