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승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규제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이에 그동안 식품업계를 고민스럽게한 규제들이 풀릴지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정 식약처장은 9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식품업계 CEO와 함께하는 조찬간담회에서 “일을 하다보니 규제나 단속이 능사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며 “규제나 단속도 근본적 문제해결 해가면서 해야지 근본적 문제두고 규제만 단속한다고 될 일이 아니다. 박 대통령도 같은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정 식약처장은 ““식품안전이라고 하는게 근본이 안전 근본 문제 해결하면서 정부 방침, 시책에 따라오지않는 기업은 시장에서 영구히 퇴출될 수 있도록 하는 제도가 같이 시행돼야지, 벌만 주면 되는게 아니라고 생각하고있다”고 설명했다.
정 식약처장은 식품 산업이 발전하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는 입장이다.
정 식약처장은 “식품산업은 새로운 성장 동력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다. 정부도 식약처도, 소비자도 중요한 산업이라고 보고 있다. 세계 식품업계에서 1등 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정책 만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인구 한국식품산업협회 회장도 규제에 대해 비판했다. 국내 식품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정부 정책은 규제 위주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박 회장의 생각이다.
이런 현실 가운데 박 회장은 정 식약처장이 화합형 리더로서 대한민국을 식품의약 강국으로 만들 것으로 기대했다.
박 회장은 “네슬레 같은 기업이 한국에도 나와야한다”며 “지원 정책을 강화하고 불필요한 규제 완화해 식품기업이 국제적으로 경쟁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