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지표와 미 증시의 호재 속 위험자산 선호가 높아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 개장했다.
8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시 18분 현재 전날보다 4.70원 내린 1086.70 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40 원 내린 1087.0 원을 기록하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원화강세는 글로벌 호재가 크게 작용했다. 실제로 독일 재무부는 7일(현지시각) 3월 독일의 제조업 공장주문이 전달보다 2.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전망치인 0.5% 감소를 벗어나는 것으로 예상 밖의 호조를 보였다. 세부적으로는 수출용 수주가 2.7% 늘어난 가운데, 유로존 내 수출 주문이 4.2% 급증했다. 또한 뉴욕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흐름을 나타내면서 위험자산 선호를 강화시켰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추가적인 하락 모멘텀이 강하지 않고 당국의 속도 조절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또한 오늘 발표될 중국 무역수지와 네고물량의 추이에 따라 108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