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KBS 드라마 직장의 신 캡쳐)
정규직과 비정규직간 임금 격차가 한층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근속기간 2년 이상 기간제 근로자의 경우 저임금 근로자 비중이 확대됐다.
통계청과 한국노동연구원은 지난해 8월 기준 정규직 대비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임금 수준이 53.3%를 기록, 2011년 8월(57.7%)에 비해 4.3%포인트 떨어졌다고 밝혔다.
근속기간 2년 이상 기간제 근로자 가운데 저임금 근로자 비중도 상승했다. 2011년 8월 기준 저임금 근로자 비중은 남성과 여성이 각각 6.3%, 20.3%였지만 지난해 8월에는 각각 10.7%, 29.6%로 크게 늘었다. 전체적으로 16.6%에서 23.1%로 6.5%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상대임금은 남성의 경우 79.1%에서 82.1%로 상승했다. 그러나 여성의 상대임금은 69.5%에서 62.5%로 7.0%포인트나 하락하며 임금격차가 더 벌어졌다.
상시적이고 지속적인 일을 하는 기간제 근로자의 경우도 정규직 대비 임금 수준이 55.0%에서 52.3%로 2.7%포인트 하락했다.
같은기간 5인 이상 공공부문에서 비정규직 비중은 0.5%포인트 내린 32.5%로 조사됐다. 정부가 지난 2011년 9월과 11월 공공부문 비정규직 대책으로 근속기간 2년 이상의 기간제 근로자 일부를 정규직인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한 것이 주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