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제조업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지표 가운데 하나인 공장주문 실적이 7개월만에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3월 공장주문이 전달에 비해 4%나 줄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전문가 평균 예상치인 2.6% 감소보다 훨씬 부진한 것이며 전월 대비 감소폭으로는 지난해 8월 이후 최대치다.
민간 항공기 주문이 무려 48.3%나 줄었으며 국방관련 자본재 수주도 34.4% 감소했다.
공장 주문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내구재(최소 3년 이상 유지되는 상품) 주문도 5.8% 급감했으며 비(非) 내구재 주문도 2.4% 감소하는 등 전 부문에 걸쳐 수요가 줄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