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위 럭셔리 자동차업체 다임러가 유럽시장 침체 여파로 1분기에 예상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발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임러는 1분기 순익이 메르세데스-벤츠 사업부의 부진으로 전년 대비 56% 감소한 9억1700만 유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문가 예상치는 10억6000만 유로였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3% 감소한 261억 유로를 기록했다.
다임러는 이날 성명을 통해 특별항목을 제외한 올해 순익이 지난해의 81억 유로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디터 제체 다임러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분기 많은 시장이 경제적인 이유로 예상보다 악화했다”면서 “특히 서유럽의 상황이 좋지 않았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