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소액주주 모임이 금융당국에 공매도 세력 적발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나섰다.
소액주주 모임은 17일 한국IR협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금융위원회 등에 공매도 세력을 잡아달라는 탄원서를 수차례 제출했다”면서 “금융당국이 제대로 된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검찰, 청와대, 감사원에 직무유기로 고발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 모임은 이르면 다음주중 고발절차를 밟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소액주주 모임은 지난헤 6월 공매도 의심 세력을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이재철 주주동호회 회장은 “셀트리온 주주들은 회사의 주인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며 “우리는 회사의 주가를 올려 달라는 게 아니라 주주들이 더 이상 애꿎은 피해를 보지 않도록 관계 당국이 시장 교란 세력을 발본색원해 달라는 것 뿐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주주동호회의 회원수는 5430명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