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부산시 국제노선 운임지원 첫 사례

부산-마카오 노선 손실분 중 1억1500만원 지원

에어부산이 지난해 7월부터 취항한 부산-마카오 항공노선에 대해 부산시로부터 지원금을 받게 됐다.

부산시는 에어부산이 제출한 관련 서류를 심사해 국제항공노선 확충 차원에서 부산-마카오 노선의 운임부족분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지원금액은 6개월 운항 기준으로 1억1500만원이다. 부산시가 정한 기준 탑승률은 76%로, 현재 이 노선의 평균 탑승률은 69.7%이다.

에어부산이 당초 신청한 지원금은 애초 2억3000만원이었지만 부산시는 첫 수혜에 대한 부담감, 예산의 적정 배분과 타 항공사와의 형평성 등을 고려해 50%를 지급키로 했다.

이로써 이번 지원 결정이 2010년 7월 부산시가 김해공항의 국제항공노선 확충을 위해 조례를 제정한 이후 첫 지원사례가 됐다.

부산시는 올해도 국제항공노선 확충 지원금 공모를 할 예정이며 특히 항공사에 운항 적자는 물론 인센티브도 지급하는 조항을 추가해 관련 조례를 개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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