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그룹, 협력사 1조6156억원 지원… 동반성장 박차

30대 그룹이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에 속도를 붙인다. 올해 협력사 지원 규모를 지난해보다 3.8% 늘어난 1조6156억원으로 확정했다.

10일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가 발표한 ‘30대 그룹의 2012년 협력사 지원실적 및 2013년 지원계획’에 따르면 30대 그룹은 지난해 1조5571억원 협력사를 지원한 데 이어 올해 협력사에 1조6156억원을 지원한다.

올해 협력사 지원 분야는 생산성향상·연구개발(R&D)·인재양성 등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30대 기업은 협력사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지난해보다 7.6% 증가한 3832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R&D와 인재양성에는 작년보다 각각 8.9%, 19.3% 늘어난 3259억원과 581억원을 투입한다. 3개 분야가 협력사 지원 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7.5%다.

아울러 기업들은 판매·구매지원(4677억원), 보증·대출지원(2812억원), 해외동반진출(995억원) 분야도 지원한다.

지원금 증액 뿐만 아니라 30대 기업은 협력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위한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추진할 방침이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텔레콤, LG전자, 포스코 등 주요 기업들은 경쟁력 강화, 경영안정 지원, 성장기회 제공 등 협력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특성에 맞는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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