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T끼리 무제한 요금제’에 이어 KT도 ‘모두다 올레 요금제’를 내놓으면서 통신사간 자사고객 무료통화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이 주목된다.
온라인 여론조사 전문기관 두잇서베이는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인터넷과 두잇서베이 스마트폰 앱 이용자 3837명을 대상으로 ‘이동통신 3사 모두가 자사고객 무료통화 서비스를 시행한다면 어느 통신사를 이용하겠느냐?’는 질문에 SK텔레콤을 선택한 응답자가 54.3%로 가장 많았다고 2일 밝혔다.
SK텔레콤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전 국민의 절반에 해당하는 가입자와 무료 음성통화를 무제한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장점으로 들었으며, T끼리 무제한 요금제로 변경 할 의향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 35.4%가 ‘그렇다’고 답했다.
또 T끼리 무제한 요금제 서비스 때문에 KT와 LG유플러스 가입자에게 SK텔레콤으로 통신사를 변경할 의향이 있는지를 묻자 응답자의 25.6%가 ‘이동 하겠다’ 대답했다. 특히 SK텔레콤 가입자를 대상으로 ’데이터 함께 쓰기 서비스‘에 가입 할 의향이 있는냐는 질문에 전체의 45.7%에 해당하는 응답자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특히 ‘데이터 함께쓰기가 좋은 이유’에 대한 질문에는 다양한 디바이스(노트북,타블릿PC 등)에 이용할 수 있어서 좋다는 응답이 50%로 대답해 무료사용에 대한 부분만큼 만족도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망내통화 선호순위에서 소비자들은 SK텔레콤에 이어 KT(27.9%)를 선택했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1.58%p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