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5거래일째 상승세를 기록하며 2000선 돌파에 성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을 견인했다.
다음달부터 편성될 추가경정예산과 부동산 활성화 대책이 단계적인 추진 과제로 공식화되면서 주가 상승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1.37(0.57%) 오른 2004.89로 마감했다.
2007.12로 개장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들의 쌍끌이 매수세가 이어지며 2013.21까지 상승했으나 개인의 매도세가 몰리며 상승폭을 반납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34억원, 1599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2815억원을 순매도 했다.
업종별로는 많은 업종이 상승마감했다. 의료정밀업이 4%대 상승률을 보인 가운데 증권업, 음식료업, 섬유의복, 건설업, 유통업, 의약품 등이 1%대 상승률을 보였다. 이어 금융업, 서비스업, 화학, 제조업 등도 소폭 상승 마감했다. 반면 운수창고, 운수장비, 기계, 철강금속 등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많은 업종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삼성전자가 전일 대비 1% 대 상승률을 보이며 15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 삼성생명, 신한지주, LG화학 등도 동반 상승했다. 이에 비해 현대모비스와 포스코, 기아차, SK하이닉스,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등은 하락세로 마감했다.
상한가 6개 포함 52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81개 종목이 내렸다. 81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