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로 시총순위 2위인 파라다이스의 코스피 이전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파라다이스는 29일 주주총회에서 유가증권 시장 상장 이전을 위한 코스닥시장 자진 상폐를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이날 열린 주총에서 전체 의결권주식수의 68.33%(5331만7617주)가 참석한 가운데 만장일치로 코스닥시장 조건부 상장폐지 안건이 통과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파라다이스는 실사를 거친 후 5~6월쯤 예비심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통상 한국거래소에서 실시하는 이전상장 예비심사에는 2달 가량이 소요되는 만큼 이르면 3분기 중에 유가증권시장으로의 이전 상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파라다이스의 외국인 주주들은 그동안 신뢰성과 주주가치를 이유로 유가증권시장으로의 이전 요구를 지속적으로 해왔다.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경장사들인 GKL이나 강원랜드가 코스피 기업들로 외국인 주주들의 코스피 이전 요구가 많았다”면서 “코스피 이전 작업을 충실히 준비해 주주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신용평가는 최근 파라다이스의 신용등급을 AA-로 상향 조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