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2월 산업생산이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감소세로 전환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본 경제산업성(METI)은 이날 2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0.1%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1.0% 증가에서 감소세로 전환한 것으로 전문가 예상치인 2.5% 증가를 크게 밑도는 것이다.
같은 기간 출하는 전월 대비 0.8% 증가했으며 재고는 2.0% 줄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3월 수치는 개선될 전망이다.
METI 조사에 따르면 3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1.0% 증가한 뒤 4월에 0.6% 늘어나면서 2월의 부진을 딛고 다시 증가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METI는 앞서 지난달 1월 지표를 공개하면서 산업생산이 감소세를 멈춘 것에 주목했으며 이날 경기 평가를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했다.
전문가들은 엔화 약세 효과가 수출 등에 나타나려면 6개월 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