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독일서 부품소재 분야 히든챔피언 유치 위한 ‘로드쇼’ 개최

입력 2013-03-28 16:05

산업통상자원부는 독일 현지 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함부르크와 뮌헨에서 부품소재 투자유치를 위한 로드쇼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독일 부품소재 기업의 우리나라 투자를 촉진하고 부품소재 분야 강소기업(히든챔피언)을 국내 유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이 자리에서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및 한·미 FTA를 통해 성장한 국내 투자환경과 새 정부의 창조경제 정책에 따른 주요 산업 부문의 투자 기회를 설명했다.

독일의 참석자들은 현지 대표기업인 보쉬(BOSCH)와 도이치방크의 우리나라 투자 성공 사례에 관심을 보이며 향후 우리나라와 투자협력 확대를 통해 새로운 성장을 모색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자동차부품 베어링 분야 글로벌 기업인 독일의 셰플러(Schaeffler)는 ‘아시아 허브기능 강화’ 차원에서 행사 도중 3400만달러의 투자를 신고하기도 했다.

산업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독일의 주요 상공회의소, 대표 강소기업들과 투자협력 네트워크를 확고히 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독일 강소기업들의 우리나라 투자 진출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실질적인 투자로 실현하기 위해 다각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