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후] 일제히 상승…미국 경제지표 호조

아시아 주요 증시는 27일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의 대도시 주택 가격이 6년7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한 가운데 내구재 주문도 예상을 웃돈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심리를 부추겼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18% 상승한 1만2493.79로, 토픽스지수는 0.20% 오른 1046.47로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16% 오른 2301.26으로, 대만증시는 7894.12로 0.48% 올랐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10분 현재 0.77% 상승한 2만2482.20에 거래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3307.18로 0.62% 올랐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1만8704.53으로 0.12% 상승했다.

미국의 2월 내구재 주문은 전월 대비 5.7% 증가하며 전월의 3.8% 감소에서 개선된 것은 물론 전문가 예상치인 3.9% 증가를 훨씬 웃돌았다. 이는 지난해 9월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

미국의 20대 대도시 주택가격을 나타내는 S&P/케이스-쉴러 지수는 지난 1월에 전년 대비 8.1% 상승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7.9%보다 높은 것으로 2006년 6월 이후 최고 상승폭이다.

특징종목으로는 북미 매출 비중이 높은 전동공구 제조업체인 테크트로닉인더스트리가 홍콩증시에서 1.1% 상승했다.

중국 4위 은행인 중국은행은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공개하면서 2% 올랐다.

일본 2위 타이어제조업체인 스미모토러버인더스트리는 미쓰비시UFJ모건스탠리시큐리티가 투자의견을 올리면서 4.6%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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