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러리 포드 CEO “엔저 우려”

앨런 멀러리 포드 최고경영자(CEO)가 엔화 가치 하락에 우려를 나타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멀러리 CEO는 이날 방콕에서 블룸버그TV와 인터뷰를 갖고 “전세계 대부분의 국가들은 시장이 통화 가치를 결정하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이는 국제 트레이딩시스템에서 우리 모두에게 중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엔화 가치는 지난해 11월 중반 이후 달러 대비 15% 하락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아베노믹스’를 내세우면서 디플레이션을 타결하고 경제 성장을 이끈다고 약속한 영향이다.

이로 인해 토요타와 닛산 혼다 등의 가격 경쟁력이 개선되면서 주가는 크게 상승했다.

멀러리 CEO는 “유럽의 경제성장 둔화와 자동차 수요가 줄면서 우리는 이 지역 내 생산을 감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드는 유럽에서 인력을 감축하고 아시아 지역에서 공장을 늘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통신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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