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정부의 ‘5명의 현인’으로 불리는 경제 자문위원들이 25일(현지시간) 2013년 자국의 경제성장률을 0.3%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예상치 0.8%에서 0.5%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이들은 이날 “종전보다 성장률을 0.5%포인트 낮춘 것은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을 비롯한 해외 수요의 부진을 예상하고 “올해 성장 동력은 내수로부터 기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자문위원들은 “탄탄한 고용시장이 견고한 민간 소비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1분기에는 산업계 투자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독일 정부는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0.7%를 기록했고 올해는 0.4%로 더욱 부진할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