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3만톤 석유수지 공장 건설

석유수지 생산능력 총 15만톤으로 확대, 세계 3위 제조업체 위치 공고화

▲코오롱인더스트리 연구원이 석유수지제품샘플을 들고 있다. 사진제공 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충남 대산 석유화학단지 내에 총 3만톤 규모의 수소첨가 석유수지 생산시설을 건설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증설로 세계 3위의 석유수지 업체로의 위치를 공고히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약 1500억원을 투자해 오는 12월 공장을 완공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수첨 석유수지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수첨 석유수지는 1997년부터 코오롱인더스트리의 독자적인 기술로 생산한 제품으로 유아용 기저귀, 생리대, 성인용 기저귀 등 위생재 제품에 폭넓게 사용되고 있는 고부가 제품이다. 현재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석유수지 생산규모 12만톤 중 50% 정도를 수첨 석유수지로 생산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기존 울산공장 및 여수공장에서 12만톤의 석유 수지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신설분까지 포함하면 생산능력은 총 15만톤으로 늘어난다. 이번 증설로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석유수지 및 관련 사업 매출은 연 1조원 이상을 달성하고 세계 3위의 석유수지 제조업체 위상을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수첨 석유수지가 주로 사용되는 위생재용 접착제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연평균 6%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어 석유수지 제품군에서도 성장세가 가장 큰 제품군으로 꼽히고 있다”며 “특히 중국, 인도, 러시아 등 신흥시장의 위생재 제품의 수요가 급성장하고 있고, 선진국 시장에서도 성인용 위생재 제품의 수요가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증설분에 대해 안정적인 매출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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