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은행은 지난 21일 본점 16층 회의실에서 제 51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2011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자산 및 여·수신 등에서 10% 이상의 성장세를 시현했다고 22일 밝혔다.
경남은행은 지난해 총자산 31조2927억원, 총대출 21조2747억원, 총수신 23조7281억원 달성 등 2012년도 재무제표를 승인했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역대 최고 실적인 지난 2008년 당기순이익 2102억원에 조금 못 미치는 1784억원을 시현했다.
문양호 부행장은“지난 연말 금융감독원에서 은행의 건전경영 유도를 위한 대손충당금 적립기준 강화로 추가 적립한 대손충당금을 감안할 경우 실제 당기순이익은 약 2200억원 수준으로 창립 이래 최고 실적”이라고 말했다.
부실채권비율은 0.94%로 국내 13개 일반은행 가운데 가장 양호한 수준을 보였다. 과거 거액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등으로 건전성이 낮았지만 지속적인 자산 클린화 정책과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2년 만에 건전성 지표를 개선했다.
문 부행장은“지난해 지역민들의 변함없는 성원과 전 임직원의 합심노력으로 성장성·수익성·건전성 모두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우리나라 1등 지방은행으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한 만큼 지역민과 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지역은행의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남은행은 지난해 기업자금대출 잔액의 88.6%를 중소기업에 지원했고 중소기업대출의 94.8%를 지역 중소기업에 지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