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국내 주요 방송·금융기관의 전산망을 마비시킨 악성코드는 중국이 아닌 농협내에서 사용하는 인트라넷 IP인 것으로 밝혀졌다.
22일 정부 합동대응팀은 해킹을 유발한 악성코드는 중국IP로 추정해 하루만에 말을 바꾼 것이다.
합동조사팀 관계자는 “당시 해당 아이피를 중국으로 판단한 근거는 관계기관과 아이피 주소를 확인한 결과 중국에 할당된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또 농협이 사설아이피를 사용했다는 것은 “통상적으로 기업이 사설 아이피를 사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농협 사용 IP와 중국 IP가 동일했던 것은 우연한 일치라며 농협안에서 접속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발견된 악성코드는 14종으로 일부 변종 바이러스도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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