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레미제라블' 뛰어넘는 다음 시즌 프로그램은?

▲20일 인천공항에 입국한 김연아(사진=양지웅 기자)
"아직 아무것도 확정 된 게 없다."

김연아(22)가 4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품에 안고 20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입국 이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김연아는 다음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는 말을 전했다. 김연아는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 복귀한 뒤 다른 선수보다 출전한 대회 수는 적었지만 모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 프로그램에 대해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김연아는 "캐나다에서 안무가인 데이비드 윌슨과 여러 곡을 들어보면서 많은 대회를 나누었다. 하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 다음 시즌 프로그램으로 올림픽까지 나가야 하는 상황이라 시간을 가지고 신중하게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레미제라블의 평이 기대 이상으로 좋았다. 그렇기 때문에 다음 시즌에는 이를 넘어설 작품을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다. 좀 더 많은 회의를 거쳐서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연아는 당분간 휴식을 취한 뒤 새 프로그램에 대해 구상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로그램이 결정되면 국내에서 연습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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