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터 이어진 글로벌 경제침체는 국내 업체들에게도 직격탄을 날렸다. 근본적인 기업의 체질 개선만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국내 기업 CEO들도 이 같은 노력에 동참하고 있다.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13일 안양 LS타워에서 취임 후 첫 임원 세미나를 통해 “체질을 개선해 어떤 환경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고 능동적으로 위기를 헤쳐 나갈 수 있는 강한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덩치를 키우는 것이 능사였던 과거와는 달리 최근에는 강한 내구성을 가진 기업만이 위기에서 탈출할 수 있다는 의미다. 구 회장은 "지금은 큰 기업이 시장을 지배하던 시대에서 강한 기업만이 살아남는 시대로 변화했다”며 내실 성장을 강조했다.
이와함께 구 회장은 권역별 맞춤형 공략을 강조했다. 강한 기업일수록 특수성이 있는 시장에 대한 분석을 적극적으로 해야한다고 주문했다.
구 회장은 경제대국으로 자리잡은 중국 시장을 언급하며 "지도부 교체 등 큰 변화를 맞고 있는 중국 시장을 비롯한 권역별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특히 친환경 에너지 관련 그린 비즈니스와 솔루션 사업에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는 데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