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는 14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미국의 지표 개선으로 경기 회복세가 탄력을 받고 있다는 기대가 투자심리를 회복시켰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51센트 오른 배럴당 93.0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지난 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33만2000건으로 전주 대비 1만건 줄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35만건을 밑돌 뿐만 아니라 3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간 것이다.
계절적 변동요인을 제거한 통계치인 4주 이동평균은 34만6750건으로 5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미국의 지난해 4분기 경상수지 적자는 전분기 대비 1.8% 감소한 1104억 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전문가들은 1128억 달러를 예상했다.
같은 기간 경상적자 비율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2.8%로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미국의 생산자 물가 상승폭은 커졌지만 인플레이션 압력은 여전히 제한적인 것으로 평가됐다.
미국 노동부는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7% 올랐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이후 최대 상승폭이나 가격 변동이 심한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생산자 물가는 1월과 마찬가지로 0.2% 오르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양적완화 기조가 지속된다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