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클린템플턴 “지금이 주식 투자 적기”

“미국 경제의 회복세, 중국 경기의 반등 기대감, 하반기 유로존의 긍정적인 실적 전망이 예상되는 만큼 이제 주식투자를 적극적으로 고려할 때다.”

프랭클린템플턴 아카데미의 안철민 부장은 14일 프랭클린템플턴 여의도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안 부장은 “금융위기 이후 위험자산 회피 현상으로 채권 등 위험이 낮은 자산에 대한 쏠림 현상이 있었다”면서 “주택, 자녀 대학등록금, 노후 준비 등을 위해서는 새로운 투자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장에 대한 신뢰가 낮지만 기업 경쟁력, 안정세로 접어든 해외 경제, 새 정부 정책의 방향성이 제시되고 있는 모습을 볼 때 하반기부터는 나아질 것 같다”며 “미국의 고용지표, 실업률, 주택가격 등은 호전을 보이고 있고 중국도 8%대의 성장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또 “현재 투자자들이 확정된 수익률이 보장된 상품에만 관심 갖고 있지만 주식시장은 비관 국면을 지났다고 본다”며 “주식과 채권 등 다른 자산에 분산투자하는 혼합형 펀드를 통해 주식시장에 진입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1947년 설립돼 65년 역사를 갖고 있는 프랭클린템플턴은 1997년 국내 최초로 외국 합자 투자신탁운용회사로 영업을 시작했다. 운용 자산은 약 9조3000억원으로 독립된 자산운용사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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