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농축산물 유통구조 반드시 개선"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이번 정부에서 복잡한 농축산물 유통구조 개선에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서울 양재동 농협하나로클럽과 클럽 주차장에 설치된 직거래장터를 찾은 박 대통령은 유통전문가와의 간담회를 열어 유통구조 개선방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박 대통령은 이자리에서 "농축산 현지에서는 심할 경우에 밭을 갈아엎을 정도로 낮은 판매가 때문에 고통을 받는데 정작 소비자들은 지나치게 높은 가격 때문에 밥상차리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농축산 유통구조가 복잡해 (불필요한 부분이) 채소류는 70%, 과일류는 50%에 달하고 결과적으로 작황이 좋을 때나 나쁠 때나 생산자나 소비자 모두 불만을 느껴 이런 유통구조를 꼭 개선해야된다고 생각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직거래 등 새로운 유통채널을 확대하고 도매시장 운영을 효율화해 유통경로 간의 건전한 경쟁체제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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