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최근 르노삼성에 이어 한국GM을 대상으로 고강도 세무조사에 착수,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달 중순 서울지방국세청 조사국 요원들을 한국GM 부평 본사에 투입, 오는 8월까지 일정으로 세무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GM에 대한 세무조사는 일반적인 정기세무조사 아닌 교차세무조사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한국GM이 중부지방국세청 관할임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을 관할하는 서울국세청에서 전격 착수됐기 때문이다.
교차 세무조사란 해당 기업이 위치한 관할 국세청이 아닌 다른 지방청에서 세무조사를 하는 것으로 국세청과 기업의 유착관계를 견제하기 위한 일환으로 실시된다.
한편 국세청은 지난 해 말 르노삼성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진행, 무려 700억원에 달하는 세금을 추징한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