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평가사 피치가 이탈리아의 신용등급을 'A-'에서 'BBB+'로 한 등급 하향조정했다고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피치는 신용 등급 전망도 '부정적'을 유지했다.
피치는 지난달 아무런 답을 주지 못한 총선 결과와 깊어지고 있는 경기 침체를 반영해 이탈리아의 신용등급을 강등했다고 설명했다.
피치는 또 올해 이탈리아의 경제가 1.8%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이탈리아의 경기침체가 유럽에서 가장 심각한 편에 속하며 국가부채 규모도 올해 130%에 달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