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8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2분기부터는 LCD 업황 및 실적이 빠르게 회복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7000원을 유지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북미와 중국 시장에서 50인치 이상 대형 LCD TV 판매호조로 LCD TV 패널 재고가 대폭 축소됐다”며 “재고/매출액 비율도 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낮은 재고 수준 △50인치 이상 대형 LCD TV 수요 증가 △신규 LCD 투자 축소로 인해 오는 4월부터 LCD 업황이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소 연구원은 “1분기는 실적 바닥으로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3.8% 감소한 1540억원으로 예상되지만 2분기 감가상각비 감소와 판매증가로 인해 2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 대비 114.6% 증가한 330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삼성전자는 대규모 LCD 투자를 통한 경쟁사 제압이라는 치킨게임에서 샤프 지분투자를 통한 외부조달 전략으로 선회했기 때문에 올해 LCD 업황은 지난해보다 좋은 전망”이라며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1.8% 증가한 1조5660억원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