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6일 강원랜드에 대해 테이블·머신 증설에 따른 성장성 제고효과는 기본적으로 한시적 효과라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Marketperform)’과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성종화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강원랜드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3108억원, 영업이익 751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 대비 0.5%, 18.2% 감소했다”며 “이는 외형 성장정체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테이블·머신 증설 계획의 세부내역은 △VIP 테이블은 기존 20대를 유지 △일반 테이블은 112대에서 180대로 68대 증설 △머신은 960대에서 1360대로 400대 증설하는 것”이라며 “4월부터 국내생산이 가능한 일부 테이블 증설 및 소프트오픈 가능성이 있고, 6월내 나머지 해외생산 테이블 및 머신을 모두 포함하는 그랜드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테이블·머신 증설에 따른 실적개선 효과는 증설·오픈 일정 목표가 지켜진다고 가정할 경우 올 3분기부터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 대비 24%, 39%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테이블·머신 증설로 인해 2년간은 고성장의 모습을 연출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추가 증설허가가 없다면 2015년부터는 다시 성장정체 국면으로 접어들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