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5일(현지시간) 커피를 제외한 선물 가격이 일제히 상승했다.
3월 인도분 면화 가격은 오후 5시29분 현재 전일보다 1.05% 뛴 파운드당 85.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세계 최대 면화 수출국 미국의 면 수출이 줄어들고 글로벌 수요가 증가했다는 소식이 면화에 호재로 작용했다.
미국 농민들은 올해 940만에이커에 면화를 심을 것으로 전망됐다.
면화 재배 면적은 지난해 1230만에이커를 기록했다. 그러나 대두 등 수익성이 좋은 작물로 이동한 영향으로 올해 면화 재배 면적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 농무부는 인도 파키스탄 터키 등에서 면화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설탕 코코아 오렌지주스 가격도 상승했다.
4월 인도분 설탕 가격은 0.55% 오른 파운드당 18.18센트에, 3월 인도분 코코아 가격은 전일 대비 0.24% 상승한 t당 2087.00달러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3월 인도분 오렌지주스 가격은 전일 대비 2.77% 뛴 t당 124.10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커피 가격은 하락했다.
브라질의 커피 재배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3월 인도분 커피 가격은 전일보다 4.01% 급락한 파운드당 140.10달러에 거래됐다.
브라질에서는 2013~2014년 커피 수확이 4700만~4800만자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전년의 5100만자루를 웃도는 수준이나 올해 커피 재배량이 감소하는 시즌임을 감안하면 높은 수준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브라질은 2년을 주기로 30% 가량 커피 수확이 줄어든다. 올해는 7.8% 감소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