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관련주, ‘후끈’ 달아오르네

전자책 관련주가 시장에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최근 도서 관련 기업은 물론, 대기업들까지 잇따라 전자책 시장 진출을 선언하면서 주가의 상승세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예림당은 전거래일 대비 5.00%(250원) 오른 52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4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예림당의 주가는 최근 4거래일에만 20% 가까이 급등했다. 다른 전자책 관련주인 예스24(4.56%), 아이리버(4.10%) 등도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

전차책 관련주의 강세는 그동안 침묵을 지켜왔던 전자책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할 기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 징조는 아이리버의 실적에서도 알아챌 수 있다. 아이리버는 4일 지난해 매출액 913억, 영업이익 11억7000만원으 2008년 이후 4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MP3 제조사로 유명한 아이리버지만 2011년 약 40%의 매출 비중을 차지했던 MP3, MP4, PMP 제품의 비중은 14%대로 줄었다. 반면, 교보문고와 함께 출시한 전자책 ‘스토리K’ 시리즈를 포함한 네트워크 사업군의 비중이 약 40%로 늘어나며 실적개선의 주역이 됐다. 아이리버는 교보문고가 지난달 선보인 회원제 전자책 서비스 ‘샘(Sam)’에도 전용 단말기를 공급하고 있다.

전자책 시장 규모는 아직 전체 출판시장의 1% 선에 그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의 전자책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조만간 국내 전자책 시장도 급성장이 예상된다. 미국의 전자책 시장은 2016년에 105억달러(약 11조원), 전자책 비중은 5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국민메신저 카카오톡 운영사인 카카오와 교보문고는 물론 NHN, SK플래닛, KT, LG유플러스 등 대기업까지 전자책 서비스를 하고 있거나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향후 시장의 성장세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동부증권 박대업 연구원은 “최근 전자책 사업은 단순한 책 판매를 통한 매출확대가 아니라 웹툰이나 월간 정액제 모델로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시키고 있다”며 “본격적인 전자책 시장의 성장 환경이 구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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