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양적완화(QE) 의지 확인 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는 오전 10시 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6.40원 내린 1086.80 원에 거래됐다.
환율은 역외 환율 하락을 반영해 2.70원 내린 1090.50 원에 개장한 이후 하락폭을 키웠다.
밤사이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부의장이 양적완화 지속 의지를 언급한 것이 재정지출 자동삭감(시퀘스터) 발효와 유럽 재정위기 우려에 따른 시장의 위험자산 기피 심리를 누그러뜨렸다.
전문가들은 최근 아시아 통화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한국 시장에서는 외국인의 주식·채권 매수 움직임이 환율 상승을 억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오늘 또한 대외불안 속에서도 이월 네고물량(달러 매도)과 외국인 주식·자금이 환율 급등을 억제할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