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올림픽 후 첫 대회서 무난한 연기

▲가즈프롬 그랑프리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러시아로 출국하기 전의 손연재(사진=뉴시스)
손연재가 2012 런던올림픽 이후 첫 출전한 대회에서 무난한 연기력을 펼치며 올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손연재는 2일 오후(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가즈프롬 그랑프리 개인종합에서 4종목 합계 61.498점을 받았다.

이번 시즌부터는 리듬 체조 채점 규정이 달라져 손연재로서는 점수나 순위보다 새로운 규정에 적응하는 것을 우선 과제로 삼았다. 새로운 규정은 기술적인 부분보다 표현력이나 예술성이 더 중점을 두는 방식으로 음악과 선수의 전체적인 조화가 더욱 강조된다. 점수 역시 종전 30점 만점에서 20점으로 바뀌었다.

손연재는 2일 볼과 곤봉, 리본, 후프의 순서로 4개 종목을 연기해 61.498점을 받았다. 세부적으로는 볼에서 15.416점을 받았고 약점인 곤봉에서도 15.166점으로 비교적 좋은 점수를 받았다. 리본에서는 15.750점을 받아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후프에서는 몇 차례의 실수가 있었지만 15.166점을 받았다.

손연재는 3일 종목별 결승전에 나서 또 한번 연기를 펼치게 된다. 이번 대회를 마친 후 손연재는 일시 귀국길에 올랐다가 다시금 하계 유니버시아드와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훈련에 매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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