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2월 미국 시장 판매 감소

입력 2013-03-02 19:11

조정은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2월 미국 시장 판매가 9만3816대로 전년 동월 대비 2.4% 감소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년 1월에는 9만6189대가 판매됐다.

같은 기간 현대차는 5만2311대를 팔았다. 이는 작년 동월의 5만1151대보다 소폭 증가한 수준이다.

기아차는 4만1505대를 판매해 전년의 4만5038대보다 7.8% 감소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기아차의 간판 차종인 옵티마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2% 증가한 1만3195대가 팔렸다. 그러나 스포티지와 세도나 등 일부 차종에서 판매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주력 상품인 쏘나타가 지난해 같은 기간 1만7425대보다 줄어든 1만6007대가 판매됐다.

엘란트라는 1만6219대가 팔려 전년보다 17.3% 증가했고 신형 산타페는 전년보다 64% 급증해 6339대를 기록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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