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4분기 경제성장률 0.2%…예상치 밑돌아

애널리스트 “캐나다, 성장 동력 잃은 듯”

캐나다의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이 0.2%에 그쳤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캐나다중앙은행이 지난해 1월 내놓은 예측치의 절반에 분과한 수준이다.

캐나다 통계청은 이날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을 발표하고 지난해 12월에는 재고투자 급감 등의 요인으로 국내총생산(GDP)이 마이너스(-)0.2%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캐나다의 GDP가 1~1.5% 성장에 머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 성장률은 1.8%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돼 당초 예측치인 2.6%에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스코샤은행 애널리스트는 “캐나다 경제가 지난 2010년과 2011년 회복되는 듯 했으나 다시 성장 동력을 완전히 잃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짐 플래허티 재무장관은 이날 “경제가 올바른 방향을 견지하고 있다”면서도 “위험 요인이 상존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경제 실적이 우리의 펀더멘털이 강하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면서도 “세계경제의 회복세가 미약하고 국제적 불활실성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반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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