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협회(박창민 회장)는 회원사를 대상으로 3월 분양계획을 집계한 결과, 9개사 19개 사업장에서 전년동월(1만8093가구)대비 7.7% 감소한 1만6708가구를 공급할 것으로 파악됐다고 2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7497가구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충남 2293가구 △경남 2132가구 △울산 1898가구 △경북 971가구 △대구 847가구 △대전 638가구 △서울 432가구 등이 뒤를 이었다.
사업유형별로는 도급사업이 1만1020가구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자체분양사업이 3456가구, 재개발 재건축 조합 등 2232가구 등의 순이었다.
협회 관계자는 "지난달 주택 분양 계획 대비 실제 분양률이 20% 정도로 분양 시장이 여전히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분양가 상한제폐지가 또 무산됐다. 주택 시장이 활기를 찾기 위해서는 정부의 특단의 조치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