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난 속 20대女, 일간지에 “저를 채용해 주십시오” 구직광고 내

지난달 27일 한 종합 일간지에 "저를 채용해 주십시오"라는 구직 광고가 올라와 인터넷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 광고를 낸 사람은 한 사립대학 행정부서에서 계약직으로 일하고 있는 최인애(26·여) 씨다. 그는 "근무할 기회를 주신다면 긍정적 마인드와 열정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겠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광고에 이름과 휴대전화 번호를 적었다.

이 사실은 한 누리꾼이 "최 씨의 일자리 찾는 노력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는 의견과 함께 광고를 사진으로 찍어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전해졌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중소기업 대부분이 복지도 좋지 않고 이 고물가 시대에 연 1800만원도 제대로 안 쳐주려고 한다. 4년제 대학 나와서 쏟아부은 돈이 얼마인데 이런 곳에 가려고 하겠습니까.", "얼마나 취업이 안 되면 이렇게까지 하겠나"는 등의 의견을 남겼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