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출범에 미디어·광고업종도 ‘반짝’

박근혜 정부가 출범하면서 미디어광고업종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지속된 국내 광고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미디어산업에 대한 규제 완화 기대감에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BS는 올들어 11.44% 상승하며 4만7250원으로 전일 장을 마감했다. 지난해 3월13일 3만1000원으로 신저가를 기록한 이래 52.42%나 올랐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406억8702만원으로 전년 대비 반 토막이 났지만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국내 최대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회사인 CJ E&M 역시 올초에 비해 40.38%나 주가가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7월25일 2만2000원으로 신저가를 기록한 것에 비하면 69.09%나 상승한 것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309억6922만원으로 전년 대비 28.1% 감소했지만 역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지난해 영업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미디어광고업종이 상승하고 있는 이유는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 기대효과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지난 정부에서는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의 매출액이 전체 PP(홈쇼핑 PP 매출액 제외)의 33%로 제한됐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박근혜 정부의 미디어산업 규제완화 기조와 유료방송시장의 구조적 성장에 따른 효과로 인해 상반기에 업종지수의 긍정적 흐름이 재현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상반기 최선호주로 SBS와 CJ E&M을 꼽았다.

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도 “오는 3월 광고경기예측지수(KAI)는 130.1을 기록해 향후 광고 성수기 도래 및 새 정부 출범 이후 경기회복 및 소비심리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며 “특히 SBS는 최근 드라마 시청률 상승으로 광고판매율 증가가 기대되고 사업수익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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