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28일 성광벤드에 대해 국내 조선소들의 해양플랜트 수주 선전으로 피팅 물량이 꾸준히 증가해 올해에도 외형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제시했다.
김재성 ktb증권 연구원은 “성광벤드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7.2% 증가한 889억원, 영업이익은 113.4% 늘어난 10억원을 기록했다”며 “재고 물량의 선적 처리 지연과 임직원 성과급 지급 등의 일회성 요인으로 시장의 예상치를 소폭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성광벤드는 올해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한 4000억원, 영업이익은 14.7% 늘어난 829억원을 달성하며 영업이익률 20%대를 기록할 것”이라며 “원화약세에 따라 실적 추정치를 소폭 하향 조정했으나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국내 대형 3사의 해양플랜트 수주는 매년 증가 추세로 대형 3사의 해양플랜트 수주는 2011년 185억불, 2012년 209억불, 2013년 2월 현재 46억불을 기록 중”이라며 “해양플랜트용 피팅의 경우 성광벤드와 태광이 양분하는 시장으로 올해도 피팅 수주가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특히 조선소의 상세설계 후 피팅 발주가 시작되는 것을 감안하면 지난해 국내 조선소가 수주한 해양플랜트용 피팅이 올해 발주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성광벤드의 실적 추정에 대한 가시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