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위기 이후 지난 1월 말까지 투입된 공적자금 회수율이 지난해 말과 같은 62.4%로 나타났다. 지난해 다수의 파산재단이 종결돼 올해 회수 실적이 없었던 탓이다.
금융위원회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지난 1997년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총 168조7000억원의 공적자금이 지원됐으며 이중 105조2000억원을 회수했다고 28일 밝혔다.
공적자금은 지난 1997년 11월 부실 금융회사를 정리하기 위해 정부보증채권 등으로 조성한 재원이다.
반면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하고자 지난 2009년 6월부터 올해 1월 말까지 투입된 구조조정기금(공적자금Ⅱ)의 회수율은 크게 상승했다.
총 6조1886억원이 지원돼 4조653억원이 회수된 구조조정기금은 같은기간 62.0%에서 65.7%로 회수율이 3.7%포인트 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