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 동석한 남성도 강제추행으로 피소…경찰서 동반 출석 예정

(사진=뉴시스)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탤런트 박시후와 사건 당일 동석한 것으로 알려진 남자 연예인 김모씨가 24일 서울 서부 경찰서에 함께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김씨는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될 예정으로 알려졌지만 참고인이 아닌 강제추행 혐의로 피소돼 이번 사건으로 피의자 혐의를 받고 있는 사람은 박시후와 김씨 등 2명이다. 서부경찰서는 “고소인이 박씨와 함께 김씨를 함께 고소했기 때문에 같은 시간에 소환 조사를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박시후는 지난 15일 새벽 지인의 소개로 술자리에서 A양과 만남을 가졌고 이후 A양이 박시후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고소해 조사가 진행중인 상태다. A양은 박시후 일행과 술자리를 했고 이후 정신을 잃었다가 깨어나보니 박시후의 집에서 강간을 당한 상태였다고 고소장을 접수한 바 있다. 하지만 A양의 진술은 박시후와 엇갈리고 있어 경찰은 정식 소환조사에 돌입할 예정이었다. 현재 박시후는 성폭행 혐의를, 지인 김씨는 강제추행 혐의를 각각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시후는 당시 상황에 대해 “A양과 술자리를 가진 것은 인정하지만 서로 남녀간의 호감을 갖고 마음을 나눴을 뿐 강제적으로 관계를 가진 것은 결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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