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후] 일본 제외 하락… 중국 부동산 규제 강화 불안

아시아 주요 증시는 22일 일본을 제외하고 하락했다.

중국 증시는 전일 중국 정부가 부동산 규제를 강화할 것이라는 발표에 급락한 뒤 이날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일본 증시는 엔화가 약세를 나타냄에 따라 수출기업들이 엔저 효과를 볼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68% 상승한 1만1385.94로, 토픽스지수는 0.06% 오른 963.48로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51% 하락한 2314.16으로 장을 마쳤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12% 빠진 7947.72로 마감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10분 현재 0.44% 밀린 2만2805.27에 거래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3283.76으로 0.11% 하락했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1만9323.13으로 0.01% 하락했다.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지난 20일 지방정부에 부동산 투기와 가격 상승을 억제하는 방안을 강구할 것을 지시한 사실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주요 70개 도시 중 10곳에서 1월 신규주택 가격이 전월 대비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8곳보다 늘어난 것이다. 53개 도시에서는 신규주택 가격이 올라 부동산 가격이 상승 추세에 있음을 나타냈다.

엔화 가치는 달러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도쿄외환시장에서 이날 오후 4시 현재 달러·엔 환율은 0.24% 오른 93.33엔에 거래되고 있다.

특징종목으로는 벨르인터내셔널이 노무라홀딩스가 투자의견을 하향하면서 3.8% 하락했다.

혼다자동차는 장중 최대 2%까지 떨어졌지만 0.4% 하락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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