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20일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 대한 ‘투자심리(Sentimental)’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조동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011년 이후 가파른 회복세를 보였던 지방과는 달리 수도권 부동산 시장은 최근까지 여전히 부진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며 “향후 국내 부동산 시장의 방향성은 수도권 시장의 회복 여부가 중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수도권은 2010~2012년 신규 분양물량이 급감했고 이에 따라 2012~2014년 주택 공급물량이 크게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방과 마찬가지로 미분양 주택이 점차 소진되고 가격 및 거래량도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구조적인 면에서도 수도권 주택 시장의 상황이 회복기의 지방 시장보다 낫다”며 “이는 전세를 중심으로 실수요가 만연해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최근 미국, 중국 등의 주택 경기가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고 19일 종합부동산세 완화 발표 등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에 대한 정책 기조가 지속될 전망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